계절의 변화가 만들어내는 작품, 곶감 이모저모
늦가을이 되면 가장 생각나는 과일은 감인데요.
감나무에 열린 주홍색의 열매는 늦가을을 상징하는
풍경을 만들어줍니다.
이 감들을 잘 말리면 겨울의 별미 곶감으로 재탄생 하기도
하고요.
가을비가 내리던 날 담은 감나무 열매,
비를 맞고 서 있는 모습이 조금은 쓸쓸해 보이기도 했습니다.
하지만 수확한 감들을 잘 깍고 손질하면
덕장에 주렁주렁 매달려 곶감으로 또 다른 변신을
준비할 수 있습니다.
이 모습도 장관이더군요.
경남 산청에 가면 도넛 모양의 곶감도 만날 수 있습니다.
곶감은 계절의 변화가 사람들이 노력이 더해져
만들어집니다.
흔치 않기에 더 소중할 수밖에 없는 곶감이네요.
사진, 글 : 심종열 (Jongyoul, Shi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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